북암산 - 억산 (밀양)
일시 : 2014. 6. 28.(토)
코스 : 인곡마을 - 저수지 - 북암산 - 문바위 - 사자봉 - 억산 - 가인계곡 - 인곡마을
시간대별 진행
07:30 출발지점 출발
19:15 인곡마을 도착
09:22 산행시작
09:35 저수지아래 단체사진후 출발
11:18 북암산 도착(출발후 휴식 3회)
12:00 문바위(사진 10분)
12:20 점심식사(사진 25분)
13:10 사자봉
14:00 억산(사진 휴식 20분)
14:38 가인계곡 갈림길
15:20 기도원
16:10 구만산 갈림길(휴식 5분)
16:20 계곡휴식(알탕휴식 30분)
17:00 저수지
17:15 인곡마을 하산완료
산행지 소개
[북암산(806m]
북암산(806m)은 경남 밀양시 산내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남알프스의 주봉인 가지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능선이 운문산을 지나 억산에서 남서쪽으로 가지를 쳐 뻗어내려오며 사자봉, 문바위봉을 일구고 산줄기 끝에 마지막으로 솟구친 산이다. 북암산 정상은 육산으로 숲으로 가려져 있으나 8부 능선에는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같은 능선에 자리한 거대한 바위봉우리인 문바위봉과 사자봉은 경관이 뛰어나 등산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육산이 많은 영남알프스의 여느 곳과 달리 암봉과 암릉이 발달해 있어 이곳의 풍광은 시원스럽지 그지없다. 특히 문바위에서 수리봉에 이르는 능선 길은 외부세계와 완전히 단절된 심산유곡을 찾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오염되지 않은 소나무 숲의 상큼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킬 수 있으며 능선을 수놓은 듯 곳곳에 박힌 바위들이 산길을 더욱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산행의 재미도 그만이며 찾는 이들이 적어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억산(944m]
억산(944m)은 정상부가 거대한 바위봉이 2개로 쪼개져 우람함을 들어내고 있어 경관이 매우 좋다. 이 산은 운문산과 구만산의 능선을 함께 하고 있어 다양한 등산코스를 선택할 수가 있다. 억산의 깊은 산세와 우람함이 대단하고 그 독특함이 엄청나 전설이 전해진다.
전설인 즉 "옛날 억산 아래에 있는 대비사에서 주지스님과 상좌가 함께 기거하면서 수도에 정진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스님이 잠에서 깨어나 보니 옆에서 잠자고 있는 상좌의 몸이 너무 싸늘해서 스님은 이상하게 여겼다. 그래서 밤에 상좌가 일어나 가는 것을 보고 뒤를 밟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상좌는 못에 들어가 이무기로 변하여 수영하는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되었다. 스님은 뒤따라 온 것을 잊고 상좌를 불렀다. 그러자 상좌는 "1년만 있으면 천년을 채워 용이 될 수가 있었는데, 아! 억울하다"며 크게 탄식하더니 갑자기 이무기로 변해 하늘로 도망가면서 꼬리부분이 억산 봉우리를 내리쳐 두 갈래로 갈라졌다고 한다.
산행후기
애당초 명도봉과 운일암반일암 계곡산행을 계획하였으나 참여자가 너무 적어서 근교산행으로 변경되었다.
갑자기 변경하여 진행하게된 산행이므로 참여하신 분들께 실망감을 주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고심끝에 선택한 북암산과 억산을 연계한 산행을 준비하였다.
가지산에서 운문산으로 이어졌던 능선은 범봉을 지나 억산을 이루고 구만산과 육화산으로 달리는데,,,,
억산에서 갈라져나온 또 다른 능선은 사자봉과 문바위를 지나 북암산으로 이어지며 주능선 사이에 가인계곡을 만든다.
억산이나 수리봉, 구만산 등 주변의 산들이 그렇듯이 곳곳에 거친 암봉을 숨기고 있는 산이다
산행사진
▲ 인곡마을 앞 공터에서 산행준비
▲ 마을회관 앞을 통과하여 출발~~오늘 올라야할 북암산이 보인다.
▲ 농로를 따라 저주지 둑까지 이동하면 물탱크 옆으로 북암산 진입로가 있다.
▲ 둥산로를 들어서자 마자 급경사를 오르면서 땀이 비오듯이 쏟아진다.
▲ 몇차례의 잠시휴식을 하면서 꾸준히 오르면 전망바위에 오른다.
▲ 전망바위에 서면 출발지점인 인곡마을이 저수지 아래쪽에 내려다 보인다.
▲ 북암산 정상을 코앞에 두고 안부에서 잠시 휴식~
▲ 북암산 정상 도착~
▲ 북암산 정상에서 잠시 이동하면 전망바위를 만나고 웅장한 문바위를 조망하게 된다.
▲ 솔가지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참 좋다.
▲ 문바위를 향하여~~
▲ 암릉구간을 뒤돌아 보고~~
▲ 한층이 풀석 내려앉아 금방이라도 무너질듯한 암릉이 더욱 아찔하게 느껴진다.
▲ 다시 암릉으로~~~
▲ 여기서도 문바위가~
▲ 문바위에 도착~~지나온 북암산이 배경으로~~
▲ 문바위 정상석에서~~
▲ 카메라가 문바위 정상석에서 찍음~ㅋ
▲ 멋진 경치의 문바위에서 발길이 잘 떨어지지 않는~~ㅎ
▲ 시원한 바람이 능선을 타고넘는 명당자리에서 점심식사를~~
▲ 점심 식사후 지나온 문바위와 북암산을 뒤돌아보고~~
▲ 조금더 지나오다 뒤돌아보니 문바위의 위용이,,,,
▲ 솔바람을 맞으며,,,
▲ 사자봉 정상석은 내사진으로~~
▲ 억산 직전 전망바위에서 조망되는 대비사 전설이 서려있는 깨진바위
▲ 억산 정상에서 전망바위를 뒤돌아보니 아직도 모델놀이 중~
▲ 억산 정상석에서 단체사진 한컷~
▲ 깨진바위 위에서~~이맛에 등산을~~^^
▲ 가인계곡으로 진입
▲ 가인계곡은 사람의 흔적이 없는 정글상태~~
▲ 계곡에 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 밀림속에서 타잔놀이~~
▲ 계곡은 점점더 깊어지고~~
▲ 수량도 점점 많아 진다.
▲ 잠시 옆으로 나와보면 수려한 경치가~~
▲ 구만산 갈림길을 지나면서 수량은 점점 더 많아지고~~
▲ 올해는 극심한 가뭄인데도 불구하고 수량이 많은편~~
▲ 맑은물에서 30분간 시원하게 산행피로를 ~~
▲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산딸기를~~
▲ 북암산을 뒤로하고 하산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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