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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지역

무등산 겨울산행

by 백산_운해 2017.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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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겨울산행

 

날 짜 : 2010. 1. 23() 작성자 운해

구 간 : 증심사대피소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서석대장불재규봉꼬막재원효사

무등산

광주의 진산(鎭山)이자 모산(母山)인 무등산은 광주시내 중심에서 정상까지의 직선거리는 10내외로 가까운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동쪽 가장자리와 담양, 화순에 걸쳐 해발 1,187m로 우뚝 솟아 웅대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육산으로 능선과 계곡이 뚜렷하지 않고 둥그스름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산정상부의 주상절리대의 기암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백제 이전에는 무돌, 무진악, 무악, 신라때는 무진악, 무악으로 불리다가 고려때 서석산 등으로 불리었으며, 그 이후에 무등산이라 불리었다.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등 능선을 따라 이어져 있으며 정상을 중심으로 여러 곳에 규봉, 입석대, 서석대 등의 이름난 기암괴석과 증심사, 원효사, 약사사 등의 이름난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저녁 노을에 반짝이는 광경이 수정병풍같다는 서석대(瑞石臺), 정교하게 깎아낸 돌기둥들을 세워놓은 듯한 입석대(立石臺), 옥을 깎아놓은 것 같은 절경의 규봉(圭峰), 임금의 옥새를 닮았다는 새인암(璽印岩), 그리고 산사면에 나무 한 그루 없이 큼직한 바윗덩어리들만 시원스레 널린 덕산너덜과 지공너덜 등등 산 곳곳의 기암과 너덜이 산을 한층 멋스럽게 꾸며주고 있다.

 

기암괴석이 아니더라도 봄철 원효계곡과 용추계곡의 진달래, 여름철 증심사계곡 일원의 녹음, 가을철 장불재와 백마능선의 은빛 찬란한 억새 물결, 그리고 겨울철 가냘픈 억새 줄기에 피어나는 빙화(氷花)와 설화(雪花) 등 무등산은 철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산이다.

 

 

 

 

100126-무등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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