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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지역

팔영산 (고흥)

by 백산_운해 2018.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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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영산 (고흥)

일시 : 2010. 11. 27(토)

코스 :  능가사 ->1봉~8봉~깃대봉 -> 탑재 -> 능가사 -> 순천만갈대

참석 : 백산 회원님  37명

 

시간대별 진행(후미그룹 시간대)

 

 11:25  능가사 주차장 도착

 11:30  출발

 11:35  능가사 일주문 단체사진 촬영

 12:05  흔들바위 도착 

 12:45  1봉 유영봉도착

 13:00  2봉 성주봉도착

 13:07  3봉 생황봉도착

 13:18  4봉 사자봉도착

 13:20  5봉 오로봉도착

 13:25  중식(20분)

 14:00  6봉 두류봉 도착

 14:10  7봉 칠성봉도착 

 14:50  8봉 적취봉도착

          깃대봉(후미조는 생략)

 15:00  탑재

 15:30  능가사 도착

 15:40  주차장도착(선두) / 15:55 후미 하산완료

 16:00  출발

 

 16:50  순천만 주차장 도착(순천만 갈대밭 한바퀴)

 17:30  출발

 

산행지 소개

 

팔영산(609m)

우리나라의 최남단 해남반도의 동북쪽 고흥반도에 솟은 팔영산은 그 이름에 서도 알 수 있듯이 여덟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있다. 산세가 비록 험준하나 일직선으로 봉우리들이 연이어 있어 암릉을 종주하는 묘미가 유별나며, 정상에서 다도해를 비롯하여 저멀리 대마도까지 조망되는 경관이 일품이다.

 

팔영산의 등반은 성기리의 능가사에서 출발하여 마당바위를 지나 1봉부터 8봉까지 암릉종주를 마친 후 탑재를 거쳐 다시 능가사로 내려온다. 강산리에서 신선대를 지나 오를 수 도 있으나 이렇게 하면 1봉을 놓치게 되는 아쉬움이 있다.

 

산행의 기점이자 종점이 되는 능가사는 대웅전과 사천왕문, 종각 등 만이 남겨져 예전의 명성을 찾아보기 힘들다. 절 왼쪽으로 비포장도로를 따라 개울을 건너면 경내에 안치하지 않은 부도 2기가 대나무 숲에 쓸쓸히 서 있는 것이 보인다. 갈림길에서 왼쪽 길을 택해 계곡 입구에 이르면 길이 좁고 가파라진다. 가파른 길을 올라가면 곧 마당바위를 만나게 되는데, 1봉으로 가려면 왼쪽으로 가야한다.

 

거의 일직선으로 이어진 7봉까지의 산행은 무리가 없지만, 여기서부터는 길이 약간 애매해진다. 7봉에서 동쪽으로 난 펑퍼짐한 길을 따라가면 마지막 봉우리인 8봉에 이른다. 한반도의 남단에 솟은 여덟 봉우리에 서면 남해와 크고 작은 섬들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다도해가 그대로 모습을 드러낸다.

 

하산은 헬기장까지 갔다가 탑재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내려가면 되는데, 울창한 송림을 따라 하산하다 보면 마치 광릉 수목원을 걷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에필로그


팔영산은 아기자기 하면서도 옹골찬 8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각 봉우리마다 의미가 있는 이름이 있어서 정상석마다 인증샷을 남기는 것도 재미있다.

산은 보기보다는 봉우리가 작고 그다지 험하지도 않아서 깃대봉까지 산행을 하고도 시간이 남을 것이 예상되므로 하산후 순천만 갈대숲을 들러겠다고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너무나 안전운전 하시는 기사님 때문에  산행출발지점 도착시간이 예상보다 30분이나 지연되었다.

고민끝에 16시까지 하산완료되면 순천만을 가고 늦으면 생략하겠다고 수정하고 산행을 시작했는데 오히려 떠 빨리 하산이 종료되어 순천만까지 여유롭게 다녀올 수가 있었다.

백산산악회의 산행 실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증명해 주는 산행이 되었다.

 

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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