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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지역

희양산 - 구왕봉

by 백산_운해 2017.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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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양산(충북)

 

날 짜 : 2010. 8. 21() 작성자 운해

구 간 : 얼음골 백연사 안부 백운산 전망대1080 갈림길 구룡소폭포 휴게소(삼양교)

희양산(999m)

희양산(998m)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가은읍의 경계를 이루는 소백산맥 줄기 중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산이다. 백화산을 일으켰던 소백산 줄기가 서쪽으로 휘어지면서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그 산들 중 하나가 희양산으로 동서남 3면이 화강암 암벽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바위산이다.

희양산은 산 중턱에서 정상쪽으로 암벽을 두르고 솟은 모습이 특이하며 옛날 사람들은 장엄한 암벽을 보고 '갑옷을 입은 무사가 말을 타고 앞으로 나오는 형상'이라 하였다고 한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장쾌하고 아름답다. 봉암사가 자리한 봉암용곡 너머로는 대야산, 속리산 줄기가 거센 파도인 듯 날카롭게 솟아있다봉암사 위의 백운곡은 무성한 숲속에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시원한 계류가 넓은 암반을 흐르고, 기암괴석, 폭포, 옥석대 바위에 있는 마애불좌상, 백운대 등이 절경이다.

그러나 요즘은 아쉽게도 봉암사에서 수도에 방해가 된다며 출입을 금하고 있어 산행은 봉암사를 거치지 않는 등산로를 택해야 한다.

산의 남쪽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봉암사는 신라 헌강왕5(879)에 지증대사가 창건했다 하며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였다고 한다. 봉암사를 창건한 신라 헌강왕 때의 고승 지증대사는 전국 명산을 둘러본 뒤 이곳에 와 산은 사방에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으니 마치 봉황의 날개가 구름을 치며 올라가는 듯하고 계곡 물은 백 겹으로 띠처럼 되었으니 용의 허리가 돌에 엎드려 있는 듯하다고 지세를 평하기도 했다고 한다

 

 

 

100821-희양산.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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