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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지역

운장산 여름산행

by 백산_운해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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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장산 산행후기


  일시 : 2012. 6. 23
  코스 : 연석사 - 연석산 - 서봉 - 운장대 - 동봉(삼장봉) - 내처사동
  참석 : 백산 44명


  시간대별 진행
  07:30  출발지점 출발
  07:45  교대앞
  08:05  만덕육교


  11:00  연석사 앞 도착
  11:10  산행출발
  12:48  연석산 정상
  13:10  갈림길(점심식사/ 35분)
  13:45  출발

  14:30  로프 구간
  14:55  서봉(오성대)
  15:15  상여바위
  15:28  운장대
  16:00  동봉(삼장봉)
  17:10  하산완료


  18:40  마이산 도착 저녁식사
  19:17  출발
  22:00  부산도착
  

운장산은 해발 1126미터로 진안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산이름은 조선중기 송익필의 자를 따서 운장산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송익필이 쫓기는 신세가 되어 이 산에 숨어들었는데 절대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 만큼 산이 높고 골이 깊어 세상과 멀리 떨어진 곳이라 하겠다.
  

여름철에는 긴 산행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내처사동에서 운장산 원점산행을 하고 운일암/반일암 계곡이나 즐기는 것이 좋겠다 싶어 산행지를 운장산으로 정했는데 정작 산행계획을 세우면서 연석산과 연계하여 제대로 산행을 해보자고 하였다.

 

산행은 부산에서 장장 세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연석사 앞에서 시작된다.

호젓한 숲길이 이어지다 거친 오름길이 나타나고 또 편편한 길이 나오기를 반복하며 연석산으로 오른다.

아직은 본격적인 여름이라 하기엔 이른 유월이지만 갑자기 뜨거워진 날씨 탓인지 모두 땀을 비오듯이 흘리며 걸음을 멈추기를 반복한다.

평소 산행시작 한시간은 속도를 천천히 하면서 걸음은 멈추지 않고 몸을 적응을 시키는데 이번 산행은 모두 힘든다고 아우성이니 물도 마시며 멈추기를 반복한다.

출발한지 한시간 48분이 지나서 연석산 정상에 올라서니 아직은 가야할 운장산이 까마득하게 보인다.

표지목 앞에서 사진을 찍고 걸음을 재촉하여 만항재로 내려서니 앞서온 회원님들이 기다리고 있다.

오후 한시가 넘었으니 배가 고플시간도 되었다.

 

늦은만큼 더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출발하니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능선길을 따라 자그마한 봉우리 몇 개를 넘었는지? 50분이 지나서야 이제 본격적인 운장산 오르막 입구에 도착한다.

로프가 매어진 직벽구간을 통과하고 30분 정도 급경사를 치고 오르면 드디어 오성대라고 불리는 서봉에 도착한다.

급경사에 또 땀을 한바탕 흘리며 오르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니 모두 우의를 꺼내고 배낭 덮개를 하느라 분주하다.

땀을 비오듯 흘리며 오르던 급경사 구간에서 만난 소나기는 오히려 반갑다.

오성대로 나아가면 거대한 바위위로 올라서게 되는데 절벽이 너무 높아서 절벽 끝으로 나서지를 못한다.

되돌아 나와 다시 정상을 향해 오르면 상여바위를 지나 운장대에 올라서게 되는데 여기가 해발 1126미터의 운장산의 정상이다.

운장대 동쪽 건너편에 보이는 봉우리가 동봉(삼장봉)인데 급경사 언덕을 내려섰다가 동봉까지 30분 거리이다.

계속 능선을 따라 진행하게 되면 북두봉을 지나 구봉산으로 이어지는데 오늘은 동봉에서 좌측 능선을 따라 하산하여 큰골로 내려서서 내처사동 주차장으로 하산하게 된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에 큰 비가 오기전에 출발해서 운일암 반일암 계곡으로 이동하여 발을 담그기로 하고 출발하는데 한줄기 소나기가 시원하게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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