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도
날 짜 : 2013. 4. 20(토)
구 간 : 여천마을 ▶ 대부산 ▶ 함구미 ▶ 비렁길 1 ~ 2구간 ▶ 직포마을(주차장)
시간대별 진행
금오도는 여수시 돌산도 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다도해국립공원지역으로 조선시대에는 사람의 출입을 금지시키고 왕실의 황장목을 길러내던 곳이었으며, 1886년에 출입이 해제되어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다고 전해지며 최근 걷기 열풍에 힘입어 해안 오솔길인 비렁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섬이기도 하다.
비렁길이란 섬사람들이 땔감 나무를 하거나, 낚시를 나갈 때 다니던 길을 개발한 것으로 순우리말인 ‘벼랑’의 여수사투리로 비렁길이라고 하며, 섬의 북단인 함구미마을에서 시작하여 남단 장지마을까지 5구간으로 되어있으며 전구간이 18.5키로에 달하고 있으며 종주하는데는 6시간 반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비렁길은 기암절벽에 마련된 전망대와 푸른 남해바다를 바라보는 해안길, 호젓한 동백숲길 등 다양한 경치와 고향길 같은 시골 마을의 정취와 때묻지 않은 자연미를 간직하고 있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늘은 여천마을에서 최고봉인 대부산을 올라 남해바다에 수없이 펼쳐진 다도해를 감상하고 함구미로 내려서서 비렁길 1구간부터 2구간의 끝지점인 직포마을에서 산행을 마칠 예정이다.
산행구간에서는 사방으로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으며, 1구간에서는 미역널방 주변의 높은 절벽과 바다, 그리고 송광사터에서의 호젓한 시골풍경을 지나면 다시 신선대에 올라 신선이 되어본다.
2구간에서는 굴등전망대와 촛대바위가 있으며 직포마을에서는 해수욕장과 아름드리 소나무가 반겨줄 것이다.
전체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부지런히 움직이고 나중에 시간에 쫓겨서 서두르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산행후기
산행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