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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외산행

한라산 (부산항 배편이용)

by 백산_운해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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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겨울산행

 

일시 : 2020. 2. 21.(금)~22(토)

코스 : 성판악 - 한라산 - 관음

 

 

산행계획표

시간 내용 비고
18:00 부산항 여객터미널 집결 승선 수속
19:00 출항  
  저녁식사 및 자유시간 선내식, 선상 관광
  취침  
  기상  
7:00 하선  
  아침식사  도시락(점심) 준비 제주항 인근 식당 
  이동(성판악) 전세버스 (보조가방 차내보관)
8:00 산행시작 12시이전 진달래밭 통과
16:00 하산완료 관음사지구
  이동 전세버스 
18:00 제주항 도착 승선 수속
19:30 저녁식사 선내식
  자유시간 단합의 시간
  취침  
  기상  
7:00 부산항 도착 하선 및 해산  

 

시간대별 진행

 

18:00  부산항 집결

18:40  부산항 승선

06:10  제주항 하선

06:30  아침식사(제주항)

 

07:45  성판악 출발(산행시작)

10:12  해발 1400미터지점 통과

10:28  진달래대피소 

12:28  한라산 정상 도착(사진촬영 30분)

12:58  하산시작 

14:17  삼각봉대피소

16:30  탐방안내소(하산완료)

17:00  버스출발

18:00  승선

20:00  선상 단합의 밤

06:00  부산항 하선

 

산행후기

 

제주도 한라산 계획을 세우고 참여신청을 마감하고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으나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는 바람에 여행객들이 줄 취소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우리 산악회도 취소를 할 것인지 진행을 할 것인지를 의논 하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선사에 확인을 해보니 출항은 하는데 승선자가 우리 산악회 회원 외에는 인원이 많지 않다고 귀띔을 한다.

 

회장님의 소개로 배편으로 성사된 이번 한라산 산행을 취소보다는 참여여부를 개인의 판단에 맡기기로 하였다.

날이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면서 직장관계 등 여행이 어려운 회원들의 취소가 이어졌고 최종적으로 27명이 승선하였는데, 코로나 덕분에 여유로워진 선실을 우리가 독점하여 다녀올 수 있었다. 

 

이른 아침 배에서 내리자 마자 예약해둔 버스가 우리를 태우러 왔고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여 따뜻한 아침식사를 하고 도시락을 하나씩 챙겨서 산행출발지점인 성판악으로 이동하였다.

날씨는 포근하고 맑은 날씨였지만 엊그제 내린 눈이 아직은 많이 남아 있었다.

진달래 대피소를 지나자 나무가지에도 설경이 시작되었고, 응달인 관음사코스 하산길은 그야말로 멋진 설경으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였다. 

한라산 정상석 앞에는 대기줄은 끝이 보이지 않게 이어졌는데 그래도 어렵게 왔는데 정상석 앞에서 사진은 찍어야지...

백록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데 능선 위로는 칼바람이 불어온다.

 

코로나19 때문에 출발을 앞두고 마음고생도 많았지만 이렇게 환상적인 설경을 마주하니 모든것이 한순간에 보상을 받는 느낌이다.

 

(참고로 한라산 다음 회차 정기산행부터 코로나 방역조치에 따라 산악회 활동이 중단 되었음)

 

 

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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