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환종주 3구간 산행후기 (가지산~운문산)
일시 : 2012. 2. 11 (토)
코스 : 석남터널 - 석남고개 - 가지산(정상) - 아랫재 - 운문산 - 갈림길 - 딱밭재 - 석골사 - 주차장
시간대별 진행
08:00 부산 서면 출발
09:40 석남터널 입구 도착
09:50 산행시작
10:03 종주길(갈림길) 도착
10:08 석남고개 도착
10:30 간이산장(505 계단시작)
11:09 중봉도착(휴식 및 아이젠착용/ 10분)
11:38 가지산 도착(10분)
11:50 헬기장옆(중식/40분)
13:55 아랫재 도착(10분)
14:26 암봉갈림길(우회로 우측)
15:15 운문산 정상(12분)
15:30 상운암 갈림길 15:35 로프구간
15:42 두번째 로프구간(위험구간)
16:06 딱밭재 도착(3분)
16:37 계곡 갈림길
17:00 석골사 도착
17:02 주차장 도착
산행지 소개
이번 종주구간은 딱밭재에서 운문산을 거쳐 가지산을 넘어 지난해 4구간 출발점이었던 석남고개까지 이다.
우리 산악회에서는 영남알프스 환종주를 구간별로 계절의 특성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구간은 가지산에서의 눈 산행을 염두에 두고 2월에 준비하였다.
영남알프스 환종주 네 번째 산행으로 종주구간 중 가장 높은 구간인 운문산과 가지산을 넘는 구간이다.
가지산은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으로 눈이 귀한 영남의 산객들에게는 천혜의 겨울철 눈 산행지이다.
이번 구간은 고저차가 클 뿐만 아니라 거리가 멀고 등산로에 눈이 많아서 많은 에너지 소모가 예상되고, 특히 딱밭재에서 운문산 구간 등 일부 구간은 암릉구간도 있어서 안전산행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장거리 산행시에는 충분한 행동식과 필수장비, 보온대책(방풍 방한복, 예비장갑 등)이 필요하다.
출발전에 반드시 아이젠 등 필수장비를 확인하고, 준비물이 빠졌거나 보온대책이 부실하면 무리한 산행을 시작하지 않는 편이 좋다.
영남알프스 환종주란 장거리 산행을 선호하는 산악회에서 영남알프스를 중심에 두고 밀양시 산외면 정문마을에서 출발 비학산, 보두산, 낙화산, 중산, 용암봉, 흰덤봉, 억산, 범봉, 운문산, 가지산,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함박등, 오봉산, 안전산, 매봉, 금오산, 삼봉산, 만어산, 산성산을 거쳐 밀양시 활성동 소재 활성교에서 약 100km의 산행을 마무리하는 산행을 말하며 많은 산꾼들이 도전하고 있다.
우리 산악회에서는 아홉구간으로 나누어 구간별 특성에 맞추어 진행하고자 하며, 첫 산행으로 가을의 문턱에서 억새평원이 가장 발달된 4구간을 시작으로 하여 매월 한 구간씩 진행하여 내년 4월경에 종료할 계획이다.
에필로그
영남알프스 환종주 전체구간중 가장 높은구간이고 눈산행이기 때문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구간이다.
석남터널에서 출발하여 가지산을 넘고 컨디션에 따라 아래재에서 삼양리로 탈출로를 준비해놓고 출발한다.
1240미터의 가지산을 넘어서 아래재까지 내려섰다가 다신 1188미터 의 운문산을 넘어야하는 이번구간이 겨울산행인데다가 그동안 산행을 열심히 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전체구간을 소화하기엔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단축구간을 준비하였다.
관련산행
영남알프스 환종주 1구간 영남알프스 환종주 2구간
영남알프스 환종주 3구간 영남알프스 환종주 4구간
영남알프스 환종주 7구간 영남알프스 환종주 8구간
산행사진
▲ 석남터널입구에서 출발에 앞서 단체사진 한컷(몇분은 벌써 출발했나요?)
▲ 석남터널에서 능선구간까지는 코가 땅에 닿을듯이 올라가는 코스
▲ 지난 가을엔 15분 걸렸는데 이번엔 13분만에 올라선다.
▲ 11:09분~ 드디어 중봉 도착
▲ 뒤돌아본 가지산 정상
▲ 눈쌓인 기암괴석 사이로~~잠시 난코스~
▲ 아랫재 도착~~이곳에서 두개조로 나뉘어 진행~
▲ 하산조 인원챙기고 뒤늦게 올라오니 선두조가 위험한 암봉구간으로 진행 중~~ㅠㅠ어쩔수 없이 같이 진행~~ㅎㅎ
암봉 도착직전 오른쪽으로 안전한 우회로가 있다.
▲ 오르고 내리고~~~암봉의 재미는 바로 이거죠~~
▲ 운문산 정상을 오르기전 전망이 좋아서 잠시 휴식~~저멀리 신불산과 영축산이 하얗게 보인다.
▲ 힘든 고생뒤에 드디어 운문산 정상에서~
▲ 딱밭재 도착~~닥나무밭이 있어서 그렇게 불리었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딱밭재 지나서 하산길은 양지쪽이라 더이상 눈은 없고 하산길은 정말 잘도 내려간다..
▲ 17시에 석골사 도착~
석골사 극락전 처마끝으로 수리봉을 한번 쳐다보고, 절마당 주목을 한바퀴 돌아서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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