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산
백악산 (상주) 산행
날 짜 : 2014. 8.23(토)
구 간 : 입석분교 ▶ 물안이골 ▶ 수안재 ▶ 대왕봉 ▶ 백악산(정상) ▶ 846봉 ▶ 537봉 ▶ 석문사 ▶ 삼송교
시간대별 진행
11:20 입석분교
11:30 산행 시작
12:30 수안재
12:50 부처바위
13:20 점심식사(30분)
13:50 식사후 출발
14:05 대왕봉
14:35 암봉(돔형바위 / 15분)
15:20 백악산 정상 (10분)
16:25 기암(강아지바위)
17:18 옥양폭포(20분)
17:50 석문사
18:10 왕소나무(삼송리 소나무)
18:20 삼송교 하산완료
산행지 소개
백악산(857m)은 경북 상주시 화북면과 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경계에 위치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산으로 속리산 국립공원구역 안에 있으며,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산이다.
백개의 암봉이 솟아 있다고 해서 백악산이라고 하며, 그만큼 암봉이 많다는 뜻이다. 또한 백옥 같이 하얀 바위들이 많다고 해서 흰백 白자를 써 백악(白岳)산이라고도 한다.
대왕봉(819m)은 백악산 주능선에 분기된 독립된 암봉이다. 대슬랩을 기어올라 암봉에 오르면 아름답게 쌓은 돌탑위에 정상석이 있고, 멀리로는 희양산, 조령산, 주흘산이 보인다.
백악산행에서 능선을 오르내리는 암릉구간은 아기자기한 등반의 묘미를 느끼게 해 주기도 하며,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광은 정말 아름답고 멋지다. 특히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돔형 바위는 백악산의 백미라고 할 수 있으며, 정상에 올라서면 북서쪽으로는 대왕봉이, 북동으로는 가령산이 멀리 군자산과 함께 조망된다. 그 우측으로 대야산과 둔덕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동으로는 조항산, 남동으로는 백악산 정상 왼쪽 뒤로 청화산이 보인다. 속리산 서북능선으로 고개를 돌리면 문장대, 관음봉, 묘봉, 상학봉, 미남봉 연릉이 톱날처럼 하늘금을 이뤄 눈길을 사로잡는다.
계곡으로는 대들보처럼 놓인 천연석교 아래 석문을 통해 흘러내리는 비경을 간직한 옥양폭포가 있고 사담 동천내에 숨어 있는 대왕폭포와 공주폭포가 있다. 대왕폭포는 거대한 화강암 절벽에 형성되어 타고 내리는 40여m의 물줄기가 아름답고 장엄하며, 공주폭포는 높이 15m에 움푹 파인 바위벽에서 떨어지는 폭포로 수줍은 새색시처럼 단아하면서 조형미가 빼어나 숨어 있는 진주라고 한다.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