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지역

매봉-금오산-구천산

백산_운해 2025. 1. 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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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알7구간(배태고개~매봉~금오산~구천산~감물고개) 시산제 산행 

 

일시 : 2012. 3. 10 (토)

코스 : 배태고개 - 매봉 - 금오산 - 당고개 - 구천산 - 감물고개

 

시간대별 진행

 

07:30  부산서면 출발 

09:23  배태고개 도착

 

09:30  산행시작

09:50  헬기장 도착(시산제 50분)

11:00  매봉(754.9m)

11:40  로프구간

12:25  약수암 입구

12:50  금오산 정상 도착(760.5m)  점심식사(35분)

14:30  당고개

          후미조는 감물리경유 감물고개 행

15:50  감물고개(하산완료)

 

16:20  삼랑진 하산주겸 식사

18:00  부산덕천동 도착 뒷풀이

 

산행지 소개

 

이번 산행은 배태고개에서 매봉, 금오산, 구천산을 거쳐 감물고개까지 이어지는 영알환종주 7구간이다.

우리 산악회에서는 영남알프스 환종주를 구간별로 계절의 특성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구간은 새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시산제 산행을 겸하여 준비하였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에 속하는 금오산(金烏山·760.5m)은 구천산(640m)과 만어산, 양산 3대 명산에 속하는 천태산(630.9m) 등 주변의 산들을 잇는 '큰형' 격이고 가장 높은 산이다. 하지만 주변의 산들에 비해 덜 알려진 것은 밀양과 양산의 경계에 걸쳐 있으면서 주변이 오지로 둘러쌓여 산꾼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점이 아닐까 싶다.

 

하나 금오산에 올라본 산꾼들은 안다. 육산과 골산을 적절히 타는 산행이 어떤 재미를 주는지. 암릉을 위태롭게 올라 만난 정상의 기쁨이 무엇인지. 정상에서 보는 안태호와 낙동강, 낙남정맥, 영남알프스가 얼마나 장관인지를.

 

금오산과 만어산, 구천산의 산세가 아름답기도 하거니와 주변에는 오랜역사를 지닌 수많은 사찰과 암자가 있는 것만 보더라도 시산제 산행지로서 최적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영남알프스 환종주란 장거리 산행을 선호하는 산악회에서 영남알프스를 중심에 두고 밀양시 산외면 정문마을에서 출발 비학산, 보두산, 낙화산, 중산, 용암봉, 흰덤봉, 억산, 범봉, 운문산, 가지산,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함박등, 오봉산, 안전산, 매봉, 금오산, 삼봉산, 만어산, 산성산을 거쳐 밀양시 활성동 소재 활성교에서 약 100km의 산행을 마무리하는 산행을 말하며 많은 산꾼들이 도전하고 있다.

 

우리 산악회에서는 아홉구간으로 나누어 구간별 특성에 맞추어 진행하고자 하며, 첫 산행으로 가을의 문턱에서 억새평원이 가장 발달된 4구간을 시작으로 하여 매월 한 구간씩 진행하여 내년 4월경에 종료할 계획이.

 

에필로그

  

이번 산행은 영남알프스 환종주 5차산행이다.

지난 1월 금년 첫산행을 천왕봉으로 정한 것은 금년에도 시산제를 하지 못할거라는 생각때문이었다.

산행을 며칠앞두고 이번 산행에 시산제를 하자는 의견이 많이 있었다.

산행구간은 이미 정해진 산이었지만, 이 구간이 산세가 좋아서 암자도 많고 예로부터 기도처가 많은 산이니 안성맞춤이다.우리 산악회가 한 해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시산제 행사를 하는 것은 무엇보다 회원의 산행안전과 발전을 기원하고 회원간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여 안전하고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진행하는데 그 목적이 있을 것이다.

처음 산행에 참석하여 서먹했던 분위기도 이러한 행사를 통하여 마음을 열고 서로 도와가며 산길을 걸을 수 있으니 더욱 안전산행이 이어지는 것이라 생각된다.

 

산행사진

 

  ▲ 배태고개에서 출발 예정보다 10분지연 출발~

 

    ▲ 출발하자마자 오르막이 대단하다. 땀을 한바탕 흘리고나서야 시산제 장소에 도착한다.

 ▲  임진년 시산제,

 

  ▲  지난해 여름에 벙개산행으로 올랐던 매봉~

        매봉을 지나며 왼쪽 계곡은 도득골이다. 예로부터 도를 구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들었던 곳이라 한다.

        도득골이 구전되어 오다가 도둑골로 바뀌어 불리곤 한다고 전해진다.

▲  건너편에 보이는 뾰죽한 봉우리가 가야할 금오산~

 

▲  약수암 입구에서,,,

▲ 고지가 보인다,,,정상이 보인다,,, 

        결코 작은산이 아닌 옹골찬 암벽을 치고오른다.

  ▲ 드디어 금오산 정상~~

▲ 소나무 조림지역을 통과하면 갑자기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가로질러 맞은편 능선으로 올라서면 길은 갈림길 없이 계속이어진다. 

 

▲ 감물리 방향으로 진행하는 2코스  어차피 버스는 감물고개에 있으니,,,,

        사람이 살아가는 일이 늘 그렇듯이 우선내려가면 나중올라야하고, 지금 힘든일 하면 나중이 수월 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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